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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가 은퇴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 톱 10

 베이비붐 세대 다음인 X세대(Generation X/Gen X)가 은퇴하기에 가장 좋은 미국내 도시 톱 10에 프리스코가 1위를 차지하는 등 텍사스 주내 도시 4곳이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고 달라스 지역 CW33 TV(KDAF)가 최근 보도했다. X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잇는 인구통계 집단으로 일반적으로 1965년부터 1980년까지 태어난 사람들로 정의된다. 흔히 ‘잊혀진 세대’(forgotten generation)라고 불리는 X세대는 미국내 총 6,520만명으로 추산되며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부모이기도 하다.   최고령 X세대는 올해 59세가 되며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3년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은퇴연령에 가까워졌다. 빈 둥지에 부딪혀 은퇴를 앞둔 많은 X세대가 은퇴 후 살고 싶은 곳을 고민하고 있다. 미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가 실시한 전국적인 설문조사에서는 X세대 3명 중 1명 이상(39%)이 은퇴할 때 이주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디로 이주하길 원할까? 미 상공회의소가 미전국 170개 도시를 분석한 결과, 텍사스주 프리스코가 X세대 은퇴에 가장 좋은 도시 전국 1위에 꼽혔다. 뿐만 아니라 톱 10 도시중에 프리스코외에도 맥키니(3위), 플레이노(4위), 그랜드 프레리(10위) 등 텍사스 주내 도시가 무려 4곳이나 포함됐다. 상공회의소는 주택 가격, 생활비, 세금 친화도, 기대 수명, 의료 서비스 접근성, 이주, 범죄율 등의 경제성, 안전, 건강, 인구 통계적 매력과 같은 요인을 모두 분석해 가장 좋은 도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국 1위를 차지한 프리스코의 X세대는 도시 인구의 17.82%를 차지하며 X세대 가구당 중간 소득은 18만4,523달러에 달한다. 또한 프리스코의 주택 중간 가격은 69만2,747달러, 연 중간 재산세액은 8,925달러, 기대수명은 81.6세였다. 3위에 오른 맥키니의 X세대는 도시 인구의 13.12%를 차지하고 X세대 가구당 중간 소득은 14만4,013달러에 달하며 주택 중간 가격은 52만5,695달러, 연 중간 재산세액은 7,190달러, 기대수명은 81.6세였다.   4위 플레이노의 X세대는 도시 인구의 13.76%를 차지하고 X세대 가구당 중간 소득은 13만778달러에 달하며 주택 중간 가격은 53만3,918달러, 연 중간 재산세액은 6,534달러, 기대수명은 81.6세였다. 10위를 기록한 그랜드 프레리의 X세대는 도시 인구의 14.27%를 차지하고 X세대 가구당 중간 소득은 9만6,002달러에 달하며 주택 중간 가격은 32만8,007달러, 연 중간 재산세액은 2,637달러, 기대수명은 81세였다. 이밖에 텍사스주의 갈랜드와 어빙은 전국 42위와 43위에 각각 랭크됐다. X세대가 은퇴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 톱 10 중 2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캐리였고 5~8위는 애리조나주의 길버트·스캇데일·챈들러·피오리아가, 9위는 플로리다주 케이프 코랄이 차지했다. 톱 10 가운데 텍사스와 애리조나 주내 도시가 각각 4개씩 총 8개에 달했다.   손혜성 기자도시 은퇴 도시 인구 도시 전국 도시 4곳

2024-09-11

시카고 10년 후 ‘3대 도시’ 위상 상실 우려

미국 3대 도시가 계속해서 주민 감소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시가 10년 후 3대 도시의 위상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연방 센서스국(Census)의 발표에 따르면 시카고 시는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7월 1일까지 1년 간 인구 8200명 가량이 줄었다. 이 기간 중 시카고 시의 인구는 267만2660명에서 266만4452명으로 약 0.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시카고에 이어 미국 내 도시 인구 4위를 기록 중인 텍사스 주 휴스턴은 인구가 0.5% 증가, 총 인구 231만4157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휴스턴의 경우 2025년 인구가 254만~270만명을 기록, 250만명 정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는 시카고 대신 미국 3대 도시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이어 “휴스턴이 최근의 인구 추세를 이어간다면"이라는 조건을 붙였지만 2035년경에는 시카고와의 순위가 완전히 뒤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시카고보다 인구가 많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는 지난 1년 사이 각각 7만7000명과 1800명의 주민 감소를 겪었다.     주 전체적으로도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일리노이 주는 연방 센서스국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센서스국이 양로원, 시니어홈, 기숙사 등에 거주하고 있는 5만명 가까운 인구를 빠뜨렸다는 것이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인구 수를 바로 잡는 것만으로도 일리노이는 연방 정부로부터 굉장히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 추가적인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며 "일리노이 주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센서스국이 정확한 숫자를 집계할 때까지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연방 센서스국의 자료는 연방 지원금은 물론 각 주별 연방 하원의원 수를 결정하는 바탕이 된다. 일리노이 주는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연방 하원의원 의석이 지난 1970년 24석에서 2024년 17석으로 7석이 줄어든 상태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도시 기간 시카고 도시 인구 위상 상실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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